과연 SK컴즈의 '뉴 SNS'세계는 만들어질 수 있을까? by 우주소년

또 다시 조용히 사라지고 있는 '네이트커넥팅과 미니홈피 팬'

SK컴즈가 올해 상반기 야심차게 서비스를 내놓았던,
미니홈피의 '팬'과 네이트의 '커넥팅'이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조용히 별다른 시도없이 사라지는가 보다.

덧, 사라진다는 것이 서비스를 중단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처음 2가지 서비스가 세상에 등장했을때,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와 같은 서비스와 특별한 차별점 없이
당시의 시류를 답습한 서비스라고 판단했었는데,

상반기에 나름 열심히 홍보도 하고 마케팅프로모션도 하는가 싶더니만,
지금 이시간에 네이트 메인의 커넥트를 바라보니
 커넥팅서비스가 소식 카테고리로 아예 들어가버렸다.
<네이트 커넥트의 커넥팅 UI가 부분개편된 모습이다.>

사실, 커넥팅서비스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의 인맥을 활용하여
나름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한 서비스였지만

SK컴즈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의 연계도 계산되지 않아보였고
커넥팅의 친구맺기/해제등의 액션도 너무 복잡한 것도 사실이었다.

참고로 현재 SK컴즈의 서비스는
나름 뜯어보면 중복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또한, 그렇게 기존 인맥을 커넥팅서비스로 밀어넣어버리는 바람에
실제 이용자는 어떠한 이야기를 해야할지 판단이 쉽게 서지 않았고

더군다나 대표적인 트위터서비스에 사람들의 이용이 집중되면서
정말 말 그대로 혼자 떠드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네이트 커넥팅 서비스 소개

우스개소리로 SK컴즈 직원들사이에서는
상사에게 잘보이기 위한 그룹웨어라는 안타까운 얘기도 들린지 오래다.

게다가 미니홈피의 '팬'서비스 자체도
기존 현재의 싸이월드를 만들어낸

미니홈피의 일촌맺기가 의미하는 특수성과 정체성을
 너무나도 쉽게 벗어버린 안타까운 케이스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표방한 '오픈'이라는 감언이설에
너무나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를 퇴색시킨 일종의 시행착오였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트와 미니홈피 이용자는
점점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야할지 고민을 하게 만든 계륵같은 서비스로 남아버린것 같다.

너무 안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SK컴즈는 국내 포털업계 중에서 '스마트폰, 오픈플랫폼, SNS'로 대변되는
미래 인터넷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업체로 손꼽힌다.

그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거대 통신사(SKT)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최대 인맥네트워크 서비스(싸이월드)를 보유한 업체이면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네이트온)를 앞세워
고유한 검색기술(코난테크놀로지)을 바탕으로한 국내 3위 대형 포털회사이다.

크게 나누자면 대략 이렇게 정의될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강력한 우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통일성을 갖추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K컴즈의 근 2년간의 행보를 되새겨본다면,
나름 의미있는 결과를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말 네이버/다음(그렇다고 썩 잘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과 같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기업의 모습을 현재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퍼즐맞추기로 상상해보는 SK컴즈 ‘뉴 SNS’
그렇기 때문에 금일 블로터닷넷에 게재된
SK컴즈의 짧게는 올 연말, 길게는 내년에 펼쳐질 '뉴SNS'가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내심 기대도 하지만서도
 또 다시 미완의 작품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감이 앞선다.

개인적으로는 SK컴즈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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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헤르메스 2010/07/20 07:24 #

    항상 이번에도 그렇겠지? 하면서도 기대하는 것이 제게는 문제인 듯. 덕분에 네이트 대문화면이 미묘하게 변화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이에 대해 치고 싶은데 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일단은 커넥팅에 대해서 살짝 언급할 생각임. 그러니까 고맙다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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